[우리 가족 탐구 생활] 코오롱글로벌 직원 가족 초청 프로그램 : 큰 건물도 뚝딱뚝딱!

20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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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건물도 뚝딱뚝딱!

아빠가 만든 신사옥에 놀러 왔어요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었던 한국가스공사 신사옥. 꼬마 손님들은 아빠 손을 꼭 잡은 채 코오롱글로벌의 땀과 노력이 담긴 신사옥을 찾아왔습니다. 이곳은 더위로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대구광역시늦더위로 인해서 지칠 만도 하건만아빠의 일터를 찾은 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쳐 보입니다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의 일환으로 성남시에서 이전할 예정으로 만든한국가스공사의 새로운 사옥입니다. 

 

“저기 뒤쪽으로 산이 보이지? 산이 둥근 곡선을 이루고 있잖아. 이 건물도 산 모양으로 만들어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한 거야.”

 

▲ 열심히 아빠 말을 경청하는 아들 상훈이의 모습

 

한국가스공사 신사옥은 건물 외관에도 자연친화적인 의미를 담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인공적인 느낌보다는 친숙함으로 다가옵니다. 햇살 아래 물줄기 소리를 들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에 들어선 이민우 대리와 상훈이는 나란히 앉아 조감도를 살펴보았는데요. 네모, 세모, 막대기가 잔뜩 그려져 복잡해 보이는 조감도를 바탕으로 신사옥이 건축됐다는 이야기에 깜짝 놀래는 상훈이는 아빠 이민우 대리가 더 대단해 보이기만 합니다.

 



본관 부지 면적 6만4,892㎡, 연면적 6만4,754㎡에 달하는 한국가스공사 신사옥. 이렇게 큰 규모의 신축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은 이민우 대리에게도 처음 있는 일이었는데요. 특히 아들과 함께 완공을 앞둔 이 곳에 오니 그간 어려웠던 순간이 싹 잊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얼굴에 장난기 가득한 다섯 살 정범이와 아빠 천승환 과장은 건물의 옥상으로 향했는데요. 산 능선을 모티브로 만든 옥상은 정말 작은 언덕처럼 볼록 솟아 있습니다. 하늘과 산을 담은 코오롱글로벌 한국가스공사 신사옥 건설 현장 에너지 효율 1등급, 지능형 녹색건축 실현, 친환경건축물 최우수 등급 획득 등 자연과 에너지 절약을 실현하는 설계에 중점을 뒀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2012년 12월부터 신사옥 건설 현장에서 시공 전반을 책임지고 진행했는데요. 공정 검토, 공사 업체 선정, 발주, 현장 관리 등 코오롱글로벌의 건축 노하우가 집약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민우 대리와 천승환 과장은 공무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설계와 공정을 분석하고 공사 내역을 정리해 업체를 선정, 발주하는 것이 주 업무인데요. 이번 신사옥처럼 규모가 큰 프로젝트에는 그만큼 공무팀이 할 일도 많습니다. 완공을 앞두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죠.

 




어느새 건물 로비로 내려온 가족들. 깨끗하게 닦인 계단을 보자 신이 난 정범이가 뛰기 시작했는데요. 위험하니 조심하라고 말하면서도 천승환 과장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아빠가 정말 이거 다 만들었어? 이 계단도 아빠가 한 거야?”

“그럼~ 아빠가 아침에 출근하잖아. 매일매일 여기에 와서 이렇게 만든 거야.”

 



정범이의 머릿속에 아빠가 건물을 만들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공무팀의 업무를 이해하기에 아직 어린 정범이는 망치를 들고 뚝딱뚝딱 손으로 만드는 아빠를 상상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아빠의 일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만, 집에서 다른 아빠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그저 신기하고 즐거울 뿐이겠죠?

 

9월 말부터 이전이 시작된 신사옥에는 새로운 활력이 넘치겠죠? 천승환 과장과 이민우 대리에게는 대구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다른 현장에서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지난 3년간 건물도 아이들도 훌쩍 큰 만큼, 다른 곳에서 또 그만큼 가치 있는 시간을 만들어갈 아빠들. 또 다른 현장에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할 아빠들의 멋진 앞날이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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