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회사 탐구생활]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용인사업소 직원 가족 초청 프로그램 : 환경을 지키는 우리들의 영웅, ‘아빠!’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용인사업소 직원 가족 초청 프로그램
환경을 지키는 우리들의 영웅, ‘아빠!’
용인시의 신갈, 영신, 상갈, 하갈, 보라 등 기흥구의 하수처리를 담당하는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용인사업소에 이정한 팀장, 정주철 과장, 안승민 대리 가족들이 총출동을 했습니다. 최첨단 환경설비와 기술로 환경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그린 에너지를 만들어가는 아빠는 아이들의 진정한 히어로이자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환경지킴이로 보이지 않을까요?
신재생에너지라 쓰고, 내일의 희망이라 읽는다
여름이 성큼 다가와, 열대야로 인해 밤잠을 설치고 있진 않으신가요? 기흥저수지를 둘러싼 키 높은 나무는 어느새 짙은 초록의 잎으로 바람을 따라 손짓을 하고 있었고, 오후의 뜨거운 태양도 아랑곳없이 축구장의 푸른 잔디 위에선 사람들이 날렵하게 뛰어다니곤 하는데요. 도시의 소음이 사라진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용인사업소에는 바람 소리, 풀벌레 소리, 새 소리,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아련하게 들려옵니다.
수채화처럼 펼쳐진 용인사업소의 푸른 빛깔에 가장 먼저 시선을 뺏긴 건 정주철 과장의 아들 동욱이. 손에 든 비누거품놀이 장난감으로 투명한 비눗방울을 하늘로 날려 보내던 동욱이는 아빠의 손을 잡고 커다란 표지판 앞에서 걸음을 멈췄는데요. ‘신재생에너지생산현황’이라 쓰인 글자를 이해하지 못한 동욱이는 아빠 정주철 과장의 손을 꼭 잡고 설명을 바라는 듯 아빠를 쳐다봅니다. 정주철 과장은 다소 난감한 표정을 짓더니 여섯 살 어린이에게 신재생에너지를 설명하는 것이 입사시험보다 더 어렵게 느껴졌던 까닭이겠죠?
“휴대폰이나 집에서 보는 TV같은 기계를 사용하려면 전기가 필요하잖아. 신재생에너지는 여기에 있는 물과 태양으로 만든 전기를 말하는 거야.”
아빠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지만 동욱이는 여전히 아리송한 표정이었는데요. 하수처리시설 내에 태양광, 소수력, 하수열회수 등을 통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자립형 하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는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사업을 여섯 살 아이가 쉽게 이해하는 것이 만무하죠.
하지만 정주철 과장은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해, 자연과 더불어 사는 미래를 위한 신재생에너지를 아이가 당장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그저 아이가 건강하게 살아갈 내일을 만들기 위해 아빠가 일하고 있다는 것만 느낄 수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한편 채원, 서연 자매의 아빠 이정한 팀장은 아내 유희주 씨와 두 딸과 함께 하수처리시설의 운영과 관리를 책임지는 관리동 사무실로 갔는데요. 그 안에서는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햇빛, 물 그리고 가족을 지키는 우리 아빠!
“우리가 사용한 물들이 이곳에 모이면 다시 깨끗한 물로 만들어지는데 이 기계들로 아빠가 물이 깨끗해지고 있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거야. 우리가 사용하는 물이 깨끗해지지 않으면 큰일이잖아? 그래서 아빠 말고 회사의 다른 삼촌들은 항상 여기를 지켜야 해.”
한창 재롱이 넘치는 동생 서연이는 아빠의 손끝을 따라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며 여러 개의 모니터들을 보느라 바쁜 반면, 언니 채원이는 열심히 아빠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또한 아내 유희주 씨는 새삼 남편이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고 하는데요. 슬러지, 자외선소독, 침사지, 유입펌프장, 침전지, 여과기 등 복잡한 공정을 거치는 하수처리과정을 관리 운영하는 이정한 팀장의 모습이 더욱 듬직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한참 사무실 테라스에서 망원경으로 난리법석이 벌어질 무렵 안승민 대리의 아들 현서는 실험실의 현미경과 실험도구들 사이를 뛰어다니고 있었는데요. 엄마 이진 씨는 아들을 잡아 세워 뛰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지만 현서는 능청스레 웃으며 달려가 제 편인 아빠에게 달려가 뒤에 숨습니다. 그러면서도 궁금한 게 많은지 아빠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곤 합니다.
“아빠, 여기에선 무슨 실험을 하는 거죠?”
“하수처리시설에서 방출되는 물들이 잘 정화됐는지 수질을 실험하는 곳이야. 제대로 정화되지 않은 물이 밖으로 나가면 큰일 나겠지? 그래서 생물 화학적 산소요구량인 BOD, 화학적 산소요구량 COD, 부유물질, 대장균군수 등을 파악해 적정 수준인지 항상 실험을 해야 하거든.”
야근이 잦아 아내에게 늘 미안했던 안승민 대리는 이렇게 직장에서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이 시간이 고맙기만 합니다. 퇴근이 늦은 남편이 야속할 때도 많았던 이진 씨는 직장에서 자신의 업무를 소개하며 활짝 웃는 남편을 보며, 이제는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남편이 한없이 자랑스럽고 그 어깨가 한없이 넓어보기만 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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