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회사 탐구생활] 스위트밀 개발운영팀 직원 가족 초청 프로그램 : 초콜릿보다 더 달콤하고, 셰프보다 더 멋진 이름, ‘엄마’
스위트밀 개발운영팀 직원 가족 초청 프로그램
초콜릿보다 더 달콤하고, 셰프보다 더 멋진 이름, ‘엄마’
사르르 녹는 초콜릿 케이크와 치즈 케이크를 만드는 엄마의 주방 ‘스위트밀’을 찾은 표건·표승 형제와 서현이. 이 장난꾸러기들의 입맛을 다시게 하며, 무엇보다 가슴을 힘차게 뛰게 한 것은 능숙하게 케이크를 구워 순식간에 예쁘게 만들어내는 멋있는 셰프가 바로 ‘우리 엄마’라는 사실이랍니다. 오늘은 꼬마 셰프들이 좌충우돌 케이크 만드는 과정으로 들어가 볼까요?
꼬마 셰프들의 좌충우돌 케이크 만들기
세상의 모든 어머니에게선 달콤한 맛이 나는 건 아닐까요? 나비가 향기로운 꽃향기를 찾아 날아들 듯, 아이들은 본능처럼 엄마의 품을 찾곤 하는데요. 울던 아이들은 따뜻한 엄마 품에서 평온함을 되찾아 방긋 웃고, 행여 혼이 나 뾰로통했다가도 엄마에게 안기면 금세 기분이 풀리기 마련인데요.
하물며 케이크의 달콤함이 배어 있는 김선례ㆍ서문윤 사원이야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 케이크를 만드는 엄마 덕에 건·승 형제와 서현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가 있을 뿐 아니라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아이들에게 엄마는 최고의 자랑이자, 엄마의 주방은 동화처럼 달콤하고 신비로움이 가득한 곳이죠. 그렇기에 엄마의 주방을 처음 방문한 아이들이 설렘으로 잔뜩 상기된 것은 당연한 일이지 않을까요?
“여기서 케이크를 만드는 거예요? 나도 엄마와 같은 모자를 쓸래요.”
서문윤 사원의 둘째 아들 표승 군이 엄마가 쓴 하얀색 모자가 왕관처럼 보이는 모양인지, 엄마의 주방 모자를 탐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방의 세계는 엄격한 서열이 존재하는 곳. 파란색 견습생 모자를 씌워주는 엄마 서문윤 사원은 다정하면서도 엄격한 목소리로 제빵 기구들을 다룰 땐 조심해야 한다며 장난꾸러기 건·승 형제에게 몇 번씩 당부합니다.
김선례 사원 역시 앞치마를 입은 딸 서현이에게 주의를 줬는데요. 평소 엄마의 일에 관심이 많았던 서현이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주방을 빠르게 둘러봅니다. 반죽기, 대형 오븐, 계량기 등 제빵 재료와 기구가 가득한 주방이 서현이에게는 요술 나라처럼 비치나 봅니다.
본격적인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시작하면서 아이들은 케이크 위에 토핑으로 쓸 ‘초콜릿’맛 빵가루를 손질하기 위해 재료 앞으로 우르르 모여 들었는데요. 서문윤·김선례 사원이 준비한 첫 번째 체험 케이크는 초콜릿 플로랑스.
“케이크 위에 뿌릴 가루를 섞어주는 거야. 손바닥을 둥글게 비벼서 가루들이 뭉치지 않도록 해야 해요. 손에 힘을 주면 가루가 뭉치니까 살살 해야지.”
아이들이 손에 재료를 묻히자마자, 손가락 사이로 빠지는 토핑 가루가 신기한 듯 서현이와 표승이는 킥킥대며 주먹을 쥐었다 폈다 반복하고, 표건이는 손에 묻은 초콜릿 맛 토핑을 먹으며 달콤한 맛에 연신 감탄했답니다. 물론 케이크의 생명은 정확한 계량과 조리법에 달렸지만, 서문윤·김선례 사원은 아이들의 서툰 솜씨에 웃음을 터뜨리고 말 수 밖에 없었답니다.
달콤함을 만드는 정성의 짠맛
초콜릿 플로랑스의 토핑 다음 단계는 케이크 반죽을 오븐 팬에 담는 것인데요. 오븐에서 굽는 동안 반죽이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팬의 3분의 1만 담아야 한다는 엄마의 말에 서현이가 조금씩 반죽을 담으며 엄마의 오케이 사인을 기다리는 반면 반죽을 맛보다 엄마의 얼굴에 묻히며 천연덕스럽게 미소를 짓는 장난꾸러기 건·승 형제들.
“흐르지 않게 주걱으로 살살 긁어주면서 담아주는 거야. 그리고 팬을 이렇게 톡톡 쳐서 반죽을 평평하게 해줘야 해. 서현이가 제일 잘하네. 역시 엄마 딸이야!”
엄마의 요리 솜씨를 닮았는지 곧잘 따라 하는 서현이가 대견해, 김선례 씨는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한편 서문윤 씨가 아이들의 두 번째 도전, 몽블랑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초콜릿 크림과 치즈 케이크를 새롭게 보여주자 아이들이 환호성을 질렀는데요. 바로 몽블랑은 형제가 가장 좋아하는 케이크이기 때문이랍니다.
“엄마, 어떻게 해요, 망쳤어요. 줄이 빼뚤빼뚤해요.”
치즈 케이크 위를 초콜릿 크림과 초콜릿으로 장식해 완성하는 초콜릿 몽블랑. 처음엔 자신만만하게 크림이 담긴 짤주머니를 잡았던 아이들이. 장식을 해보니 뜻대로 모양이 나오지 않아 점점 진땀을 흘리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도 귀여웠답니다. 결국 김선례 씨와 서문윤 씨가 각각 짤주머니를 받아 능숙하게 시범을 보인다.
“주머니에 크림을 적당히 넣고, 위쪽을 짜는 거야.”
“힘을 많이 주면 두껍게 크림이 나오니까 조절을 잘해야 해. 자, 이제부터 누가 더 예쁘게 짜나 시합하는 거야.”
서문윤·김선례 사원은 케이크 앞에서 진땀을 흘리면서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이 대견하기만 하지만 굳이 내색하지 않았는데요. 정성과 노력의 짠맛이 담길 때에야 비로소 진실한 달콤함을 맛볼 수 있음을 알기에, 서문윤·김선례 사원은 아이들이 스스로 케이크를 완성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조금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엄마의 일터에서 보낸 오늘의 추억으로 아이들이 더욱 단단하고 반듯하게 성장하길 바라며 말입니다.
체험후기 앞으로 엄마 더 많이 도와드릴 거예요!
프리믹스 제품으로 간식을 만든 적은 있지만 아이와 함께 오븐으로 직접 케이크를 만든 것은 처음이라 저도 즐거웠어요. 아이가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복잡한 과정과 정성이 들어가는지 알게 된 것 같아 기쁩니다.
김선례 사원 스위트밀 개발운영팀
케이크 만드는 게 쉬운 줄 알았는데 오늘 직접 만들어보니까 무척 힘들었어요. 특히 짤주머니로 초콜릿 크림을 짜는 게 어렵더라고요. 엄마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많이 지쳐 보였는데 이제 엄마 마음을 알 것 같아요.
이서현 김선례 사원 딸
아이들 학교 행사에 거의 참여하지 못하는 게 늘 미안했죠. 그래도 엄마 회사가 코오롱이라고 얘기하는 걸 보면 자긍심을 느껴요. 하루 체험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자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늘어났겠죠.
서문윤 사원 스위트밀 개발운영팀
엄마가 평소에 일하는 곳이라 생각하니 괜히 설레기도 하고, 엄마의 또 다른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새로웠어요. 엄마 일이 즐겁기만 한 줄 알았는데 어려운 일을 하신다는 것도 알았고요. 앞으로 집에서 엄마 일을 더 도와드려야겠어요.
표건 서문윤 사원 아들
엄마가 케이크 만드는 일을 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요리사 모자를 쓴 엄마가 보니까 더 멋있더라고요. 나중에 꼭 다시 엄마랑 케이크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그때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표승 서문윤 사원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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