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도~ 너~무~ 어려운 패션 용어 격파하기!

20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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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5월 연휴가 지나고, 회사에 오랜만에 복귀하니까 싱숭생숭해서, 괜시리 손에 일이 잡히지 않나요? 괜히 포털사이트 배너에 뜨는 곧 다가오는 여름옷들을 보고 있자니. 왜 이렇게 단어들은 다 어렵기만 한지. 뭐가 뭔지. 아니 사실 쉬운 단어들인 것 같긴한데 도통 이 단어들을 옷에 접목하자니까 명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렵다면? 


그런 분들을 위해서, 코오롱 블로그지기가 준비했습니다. 


어려운 패션 용어 격파기


1.글렌체크 [ glen check ]                                        (이미지 출처: 커스텀멜로우) 


쉽게 말하자면,  작은 체크로 이루어진 큰 체크무늬를 말하는데요. 체크 무늬 중에서도 비교적 큰 스케일의 격자 무늬로, 흰색과 검정색, 흰색과 어두운 회색, 회색과 감색 등 배색이 기본색입니다. 대부분의 체크무늬의 유래가 영국에서 된 걸로 그 중에서도 스코틀랜드의 글레너카트 체크의 약칭이랍니다


남녀 슈트와 코트감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그 밖의 대표적인 체크무늬로는 타탄체크, 아가일체크 등이 있는데요. 이 부분은 다음에 소개해드릴게요 :) 




 2.나그랑 [ raglan ]                                                     (이미지 출처: 커스텀멜로우) 

어깨선이 따로 없는 흐르는 스타일을 말합니다 나그랑이란 깃에서 겨드랑이 쪽으로 절개선이 있는 소매 재단법을 뜻하는 래글런(raglan)이 유래된 말인데요. 원어인 래글런은 1800년대 크림 전쟁 때 영국의 사령관이었던 래글런 백작이 부상병을 위해 고안해 낸 옷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흔히 ‘나그랑티’, ‘나그랑 점퍼’ 등으로 편하게 불리고 있습니다.




 3.라펠 [ lapel ]                                                           (이미지 출처: 커스텀멜로우) 

 트나 재킷 그리고 셔츠아이템의 접힌 부분의 깃 앞부분 을 뜻하는데요.  정장 라펠은 원래 군복에서 유래되었다는 거 알고 있으신가요? 프러시아 군복에서 유래된 라펠은 본래 목을 둘러싸는 형태였으나, 군인들이 편의를 위해 깃과 가슴의 단추를 풀게 되면서 현재 라펠의 형태를 갖추었답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라펠은 노치드 라펠,  피크드 라펠, 네로 라펠, 와이드 라펠, 클로버 리프 라펠 등 많은 종류가 있는데요. 라펠의 모던함을 이야기할 때 고지(Gorge)의 위치도 중요합니다. 고지가 높은가 낮은가에 따라 모양도 달라진다는 점 알아두세요

 



4.레이어드 [ layered ]                                               (이미지 출처: 커스텀멜로우)

여러 벌의 옷을 층을 이루듯 겹쳐입는 스타일을 말하는데요. 쌀쌀한 날씨에 여러 겹을 입은 것도 레이어드, 다른 소재의 옷을 매치하는 것도 레이어드! , 단벌이 아닌 여러 벌을 겹쳐입어서 스타일리쉬하게 입는 것이 바로 레이어드룩라고 합니다. 참 쉽죠잉

 



5.스티치 [ stitch ]                                                           (이미지 출처: SPASSO)

남성 슈트나 셔츠의 바느질이나 땀이 엮인 코를 뜻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바느질 자국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슈트 패션에서 정교하게 작업된 스티치는 포인트가 되는데요. 각 브랜드를 상징하는 스티치 형태가 있기도 하답니다. 옷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서는 스티치를 숨기기도 하고, 과감하게 나타내어서 포인트를 만드는 스티치!  




6.스트라이프 [ stripe ]                                                (이미지 출처: 커스텀멜로우)

가로나 세로등의 직선을 패턴으로 느낌을 주는 줄무늬를 뜻합니다. 하지만 패션 신에서 스트라이프 룩은 언제나 강세를 보인답니다. 스트라이프룩은 패션피플들에게 언제나 사랑받는 룩이며, 코디하기 가장 쉬운 옷이기도 하답니다. 

 일반적으로 줄무늬라 불리지만 패턴의 크기, 색상, 조화, 간격에 따라서 천치만별로 달라지는 만능코디아이템!  게다가 여름에는 마린룩을 연상케하여, 시원한 감으로 사랑받고 있답니다. 올해에는 스트라이프룩으로 시원한 여름 패션을 완성시켜보는 건 어떠세요?  




7.그라데이션 [ gradation ]                                                (이미지 출처:Series)

층층의 색을 의미하며  감의 흐름을 설명할 때 많이 쓰는 용어 입니다. 자연스럽게 퍼지는 매력의 그라데이션 패션은 다양한 컬러조합을 하나의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화려한 패턴이나 프린트 없이, 컬러의 변화만으로도 신비로운 느낌과 화려함을 창출해내는 그라데이션은 옷의 디자인이 단순해도 색다른 멋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특히 여름에 강렬하지만 시원한 색을 배치되어있는 옷을 코디한다면, 이번 여름 패셔니스타는 바로 당신이 될 거랍니다.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하지만 어려워도 너무 어려운 패션 용어들은 아직도 수두룩한 당신을 위해서 코오롱 블로그지기가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혹시 평소 궁금했던 패션 용어들이 있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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