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옷과 가을 옷 앞에서 고민하는 당신
유용한 가을 패션 아이템으로 환절기 스타일링하세요~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졌습니다. 시원해진 날씨를 즐기는 것도 잠시, 많은 분이 여기저기 옷장을 뒤지는 손길로 분주할 텐데요. 변덕스러운 기온에 옷을 고르기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을 코트를 걸치고 외출하자니 낮에는 찌는 듯이 더울 것 같고, 티 한 장 입고 집을 나서자니 돌아오는 밤길이 서늘할 것 같아 도무지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여름과 가을 옷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환절기 패션 아이템으로 쉽게 스타일링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환절기 날씨에도 끄떡없는, 남자 여자 각각 세 개의 패션 아이템으로 스타일링 하는 법! 지금 알려 드리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매치 할 수 있는 환절기 필수 아이템, 니트 카디건
오락가락하는 환절기 날씨에 제격인 아이템, 바로 니트 카디건입니다. 비교적 따뜻한 낮 시간엔 어깨에 걸치거나 허리에 묶을 수 있고, 기온이 갑작스레 떨어지는 밤에는 상의로 입으면 되니 활용성이 뛰어나죠.
▲ 사진출처: 조이코오롱
짧은 길이감의 니트 카디건은 여성스러움을 한층 살리는 아이템으로, H라인 스커트와 입으면 클래식한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스키니진과 코디하면 캐주얼 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죠. 검은 색상의 카디건은 어느 색상의 옷과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아이템이기에 환절기에 부담 없이 걸치고 다니기 좋습니다. 어느 옷이나 어울리는 기본 아이템이니 외출 직전에 고민하지 말고 챙겨 나가 보세요.
박시한 원피스로 트렌드와 실용성을 동시에!
짧은 소매의 원피스는 사실 긴 소매 원피스보다 환절기 아이템으로 유용합니다. 따뜻한 낮엔 원피스 하나만으로 시원하게 입을 수 있고 쌀쌀한 밤엔 자켓이나 카디건을 걸쳐 코디해주면 되니까요.
▲ 사진출처: 조이코오롱
간결하고 박시한 디자인의 원피스만큼 매력적인 아이템도 없는데요. 남자친구의 옷을 빌려 입은 듯한 뚝 떨어지는 길이에 비교적 여유있는 핏으로 2013 가을, 겨울을 대표하는 트렌드 키워드인 ‘매스큘린(Masculine)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박시한 원피스는 환절기 날씨에 입기 유용하고, 트렌드까지 놓치지 않은 똑똑한 아이템이니, 하나쯤 마련해도 후회 없을 듯 합니다.
화려한 스카프로 똑똑하게 포인트 주기
비교적 쌀쌀한 아침, 저녁에는 추위에 민감한 목을 감싸줄 수 있는 스카프가 필수입니다. 스카프를 고를 때도 센스는 필요한데요. 스카프는 환절기 패션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중요한 아이템이기 때문이죠.
▲ 사진출처: 조이코오롱
잔 문양이 많고, 색감이 화려한 스카프는 포인트로 코디 하기 제격입니다. 보통 무채색 계열의 상의와 매치하면 좋은데요. 깔끔한 디자인의 무채색 셔츠 안에 보일 듯 말 듯 스카프를 매어주면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밋밋한 티셔츠 위에도 매치하면 상대적으로 시선이 스카프에 집중되기 때문에 활용도가 큽니다. 스카프를 가방에 묶어주거나, 손목에 매듭을 지어 묶어주면 특별한 액세서리가 될 수도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환절기 가을 패션의 정석, 데님 셔츠
환절기 패션 스타일링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 바로 데님 셔츠입니다. 잘 고른 데님 셔츠 하나면 열 셔츠 안 부러울 정도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답니다. 롤업한 데님 셔츠 안으로 티셔츠를 겹쳐 입으면 따뜻한 낮에 유용하게 스타일링 하실 수 있습니다. 댄디한 이미지를 주고 싶다면, 셔츠를 치노 팬츠나 면 팬츠에 넣고 벨트로 마무리하면 오케이! 추워진 저녁 날씨엔 니트나 카디건 안으로 레이어링해서 입을 수 있으니 데님 셔츠는 제값을 톡톡히 하는 아이템입니다.
▲ 사진출처: 조이코오롱
가을 문턱, 치노팬츠로 유러피안 분위기를
치노팬츠는 제1차 세계 대전 때 탄생한 팬츠입니다. 두꺼운 면 소재인 ‘치노’로 만들어져 미국 육군의 작업복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요즘 유럽 스트리트 패션에서 유독 눈에 띄는 아이템이죠.
▲ 사진출처: 조이코오롱
치노팬츠는 두꺼운 소재 덕분에 환절기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여유 있는 핏감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것도 치노팬츠의 특징입니다. 티셔츠에 입으면 편안하면서도 센스있게 멋을 낼 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바지 끝이 댄디한 느낌을 살리는 데 한몫하는데요. 셔츠와 블레이저와 같은 긴소매의 상의와 매치하면 비즈니스 룩 연출도 문제없습니다. 환절기에 버건디, 레드와 같은 따뜻한 컬러의 치노팬츠로 코디한다면 이탈리아 밀라노의 패셔니스타가 부럽지 않을 거에요. ^^
윙팁 슈즈로 발 끝까지 스타일링 완성
무턱대고 여름 샌들을 신고 거리를 활보하기엔 삐져나온 발가락들이 조금 부끄러워지는 날씨입니다. 구두 앞부리의 날개 모양이 매력적인 윙팁 슈즈는 가을로 접어드는 지금, 빠져선 안 될 아이템인데요. 발목까지 올라오는 길이가 과하지 않고, 다양한 디자인의 양말을 골라 매치하면 유쾌한 환절기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 사진출처: 조이코오롱
윙팁 슈즈는 진정한 멀티 아이템으로 하나만 있어도 캐주얼 스타일링과 비즈니스 스타일링을 모두 만족시켜 줄 수 있습니다. 펀칭 디테일과 견고한 박음질은 클래식한 느낌을 살려주며 흰색의 스트랩은 캐쥬얼한 느낌을 주기도 하니, 여러모로 실용성이 높은 아이템이죠?
가을 환절기 코디에 유용한 여섯 가지 패션 아이템을 알아봤는데요. 이 아이템들을 활용하면 옷장 앞에서 서성이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 거에요. 그리고 멋진 스타일도 살릴 수 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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